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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외지인 토지소유 전국 최고

전국 개인토지소유자 1690만 명···지난해 대비 158만 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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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01 11:54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 외지인 토지소유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개인 토지 소유자는 전 국민의 32.6%인 1690만 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거주자가 전국 개인소유 땅 35.2%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토지·임야대장에 등재된 지적전산자료와 주민등록전산자료를 연계해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작성, 1일 공표했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부동산 정책의 근간이 되는 토지소유 구조를 파악하고 자원배분의 형평성 문제를 진단하고자 생산하는 통계로 2006년과 2012년 이후 세 번째로 작성됐다.

통계는 소유구분, 용도지역 및 지목별로 구성된 일반현황을 비롯해 개인·법인·비법인의 토지소유현황 등 37종으로 작성, 특히 금회에는 전체 토지 재고량에서 거래되는 회전율 통계, 개인토지의 성별·연령별 소유현황을 추가해 총 39종의 통계를 공표했다.

우리나라 전체 5178만명(주민등록인구) 중 32.6%인 1690만 명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1532만명에 비해 10.3% 증가한 것이다. 상위 50만명의 소유 비율은 1.3%포인트 감소한 53.9%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60대가 1만2512㎢(26.6%), 50대는 1만1916㎢(25.4%), 70대 8954㎢(19.1%) 순으로 토지를 많이 소유, 20세 미만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도 122㎢(0.3%)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개인소유 토지의 35.2%를 수도권 거주자가 소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상권 1만3204㎢(28.1%), 전라권 7671㎢(16.4%), 충청권 6092㎢(13%), 강원권 2,682㎢(5.7%), 제주권 725㎢(1.5%) 순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의 소재지 기준 관내거주 비율은 전국 평균 56.7%로 서울 토지의 81.6%가 서울시에 거주하는 사람이 소유, 부산은 76%, 대구는 72.9%에 이르는 관내거주 비율을 나타냈다. 반면 세종은 20.0%로 외지인의 토지소유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68.2%, 충남 56.2%, 충북 51.9%로 관내거주 비율을 나타냈다.

토지거래 회전율은 세종시 3.7%, 전라남도 3.0%, 경기도 2.9% 순으로 높았다. 반면 서울은 0.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국토의 총 면적은 5년 전에 비해 175.7㎢가 증가한 10만364㎢로, 이중 민유지가 5만1517㎢(51.3%)로 가장 많고 국공유지는 3만2243㎢(33.1%), 법인은 6882㎢(6.9%), 비법인 등 기타는 8721㎢(8.7%)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49.0%인 4만9,22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관리지역 2만3688㎢(23.6%), 녹지지역 1만1433㎢(11.4%), 주거지역 2348㎢(2.3%)로 나타났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6만3834㎢(63.6%), 농경지는 2만56㎢(20.0%), 공공용지는 9981㎢(9.9%), 대지는 3094㎢(3.1%)였다.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남성의 수가 여성에 비해 13.6%p 높은 56.8%로 나타났다. 50대(432만명 25.6%), 40대(382만명 22.6%), 60대 (319만명 18.9%)순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는 약 4만명(0.2%)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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