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지하매설물을 관리하는 기관이나 기업이 달라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원활하지 않았다. 따라서 공사 시 이중굴착이나 지장물 이설 지연 등 주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굴착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이번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지하매설물을 관리하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하매설물의 안정적 관리, 긴급 상황 발생 시 위기대응 능력 강화, 굴착공사 시 신속한 지장물 이설로 원활한 공사 추진 등 많은 이점이 발생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하매설물의 유지관리와 공사계획에 관한 정보를 공유해 안전사고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중굴착 방지로 공사비를 절감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