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인은 농산물가와 유가 고공행진이다.
1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보다 2.1%, 2.2% 상승했다. 전국 상승률(2.0%)도 웃도는 수치다.
지역별로 대전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보다 2.2% 올랐다.
생활물가는 지난해보다 3.1% 오르고 신석 식품 지수는 채소·과일값 오름세에 8.2% 상승했다.
품목 성질별로 나눠보면 농산물은 12.2%, 석유류는 12.5% 올랐다.
구체적으로 생강 값은 65.6% 오르고 무(58.4%)와 당근(46.7%)도 더 비싸졌다.
꾸준히 오른 기름값은 지난달과 비교해도 경유가 4.2%, 휘발유가 3.4% 상승했다.
충남 소비자물가는 2.1% 상승했다. 생활물가는 2.8%, 신선식품은 7.2% 올랐다.
농산물이 12.1%, 석유류가 12.5% 상승했다.
내림세 품목은 내구재와 집세 정도였다. 전세는 1.4%, 월세는 1% 하락했다.
충북 소비자 물가는 2.2% 상승했으며 생활물가는 2.7% 오르고 신석 식품 지수는 7.4% 상승했다.
농산물가는 12.7%, 석유류는 12.9% 올랐다. 축산물과 내구재, 집세는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비는 대전과 충남북 모두 지난해보다 내렸다.
한편, 정부는 유가 상승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6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휘발유·경유·LPG 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15% 인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