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일 센터광장에서 농업인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세종시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지역농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9개의 농업인단체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한마음대회는 ▲PLS 결의대회 ▲우수농업인 표창 수여 ▲읍면별 단체 명랑경기 ▲드론 시연·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PLS 결의대회에서 농업인들은 내년부터 전 품목에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와 관련해 강화되는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다짐했다.
이밖에도 ▲세종 배 품평회 ▲농기계 임대사업소 최신 농기계 전시 ▲로컬푸드 가공품 전시·시식회 ▲축산물 무료시식회 ▲농촌 사진전시 등 세종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배 품평회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접수기간을 운영, 관내 59개 농가에서 친환경 과학영농으로 생산한 명품 조치원 배를 출품했다.
심사결과 연서면 국촌리 이헌재 씨가 대상, 연서면 쌍류리 김창유 씨가 금상, 연서면 청라리 김동용 씨가 은상을 차지했다. 당도상에는 금남면 영곡리 황의윤 씨가 이름을 올렸다.
배전문경매사, 중도매인, 배 연합회장, 과수기술담당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통해 식미, 당도, 균일도, 과피색, 모양 등을 종합해 엄정하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