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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풀린 KGC인삼공사 3연승 ‘강스파이크’

현대건설에 3-1 원정 첫승... 채선아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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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03 22:46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몸 풀린 KGC인삼공사가 원정 첫 승을 하며 신바람 나는 3연승을 달성했다.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은 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 원정경기에서 3-1(25-16, 25-20, 20-25, 25-22)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3승1패를 기록,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홈에서 신나는 2연승을 거둔 후 가벼운 마음으로 수원 원정길에 올랐다.

1세트는 조직력의 승리였다. 초반 속공 등이 성공하며 10-6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 채선아, 알레나, 최은지의 활약과 연이은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가볍게 이겼다. 특히 채선아는 100% 성공률을 보였다.

2세트도 산뜻한 출발을 했다. 알레나의 블로킹과 연타가 성공하며 4-0으로 앞서 나갔다. 중반에도 채선아의 서브 성공과 포지션을 변경한 한수지의 활약으로 현대건설의 추격을 뿌리치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3세트는 현대건설이 살아나며 어려움을 겪었다. 중반 알레나을 주축으로 채선아 등이 공격과 블로킹이 연이어 성공하며 접전을 펼쳤으나 후반 들어 범실이 늘어나면서 승리를 내줬다.

4세트는 초반부터 대접전 펼치며 시소게임이 진행했다. 중반 들어 알레나, 한송이의 속공이 성공하며 16-13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후반 들어서도 땀을 쥐는 21-21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막판 한수지, 알레나의 연타 공격이 이어지며 승리를 장식했다.

이날 채선아는 공격성공률 48.15%와 15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1세트부터 팀을 이끌며 3연승의 주인공이 됐다.

외국인 선수 알레나도 25점(공격성공률 37.50%)으로 맹활약을 했으며. 베테랑 한수지는 12점, 최은지는 8점을 각각 책임졌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5일 화성 원정길에 올라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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