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대전시의회는 5일 제240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갖고 다음달 14일까지 40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는 대전시와 시교육청을 비롯한 산하기관에 대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19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의원 발의 안건 7건을 포함한 조례안 46건 등 모두 77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 김찬술 의원(민주당·대덕구2)이 대표 발의한 '비래동-와동-신탄진동 대전 동북부 순환도로 건설 촉구 건의안'▲ 이종호 의원(민주당·동구2)이 대표발의한 '대전의료원 설립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 건의안'▲ 정기현 의원(민주당·유성구3)이 대표 발의한 '대전시 누리과정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촉구 건의안'▲ 이광복 의원(민주당·서구2)이 대표 발의한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안정성 지원센터 대전 유치 결의안'을 의결해 정부·국회·시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성원 의원(민주당·대덕구3)은 '학교체육관 공기질 관리 등 학생건강을 위한 정책 실현'을 집행기관에 요구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 중 6일부터 16일까지는 그동안 접수한 시민제보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과 교육행정의 주요 현안사항과 추진사업들에 대한 행정감사를 진행한다.
19일과 20일 제2·3차 본회의에서는 시 및 교육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 질문과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대한 시장 및 교육감의 시정연설 및 제안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는 시 및 교육청이 제출한 작년 정리 추경과 내년도 예산안, 조례안 등 일반안건에 대한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가 진행된다.
한편 김종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각종 자료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행정감사에 내실을 다져야 한다"며 "2019년 예산안은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우선순위를 두고 세심하게 심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