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남제천농협과 한국 인삼공사는 지역 황기 15톤 및 백출 10톤 등을 추가 구매 계약했다.
이번 추가 계약에 따라 한국 인삼공사에 납품되는 제천산 약초는 총 81.5톤(황기 27.5톤, 생지황 34톤, 황정 10톤, 백출 10톤)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했다.
한편 제천시는 그 심했던 가뭄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초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달 남제천농협 관계자와 함께 한국 인삼공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약초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위해 약초 수매 품목 다변화와 수매계획 연초 통보와 제천산 약초는 시 차원에서 GAP인증 농산물 우수관리 제도를 중점 육성·추진해 생산되는 만큼 구매물량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공사는 올해 수매물량이 확정된 상황이라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의 애로와 제천약초의 우수성을 인정하기에 가능한 범위 내 추가 물량 구매를 약속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 인삼공사와의 이번 계약은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 약초 재배농가들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은 희소식이 될 전망"이라며 "GAP 약초의 고품질화와 판로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