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주관으로 진행된 심사에서 세명대는 전국 53개 대학 가운데 자산운용체계와 기금 확대 및 정보제공 등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기금 사용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제4회 한국 기금자산운용대상 우수상 이후 두 번째다.
세명대는 2016년 대학발전기금위원회를 재정비하고 '만원으로 만권', '세명 100명 기부 릴레이', '세명 만만세' 등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펼친 결과 2017년 발전기금 모금 실적이 전년 대비 121% 향상됐다.
또 '기부자 권리헌장'을 제정하고 기부금 운용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권회복 세명대 사무처장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입학정원 축소로 인한 대학 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대학기금 운용과 발전기금 모집으로 재정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이를 교육활동, 장학금 지급 등 학생 교육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기금·자산운용대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대학, 보험회사, 공제회 등 공공성이 있는 기관의 기금 및 자산운용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용 성과를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