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옥천군 안남초등학교(교장 김상국)는 2018학년도 우리 마을 체험주간을 운영하여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일 안남초는 2018학년도 ‘마을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우리 마을 체험주간’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를 운영하였다. 지난 29일 진행하기로 했지만 논에 물이 빠지지 않아 5일로 변경되어 운영됐다.
봄에 배바우 도서관 인근 논에 모내기를 했던 결실이 맺어진 것이다. 직접 모내기 했던 논의 벼를 수확하고, 탈곡까지 하며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을 가진 학생들은 마을 선생님과 함께 짚으로 달걀 꾸러미도 만들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학생들은 만들어진 달걀꾸러미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사랑도 함께 나눴다.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우리 지역과 마을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됐을 것으로 여겨진다.
행사에 참여한 임소은 학생(6학년)은 “지난 봄에 심은 모가 벌써 이렇게 자라서 수확을 하게 됐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달걀꾸러미를 받으신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