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는 6일 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남상현 회장과 오양섭 대한결핵협회 사무총장 등을 접견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크리스마스 실 운동은 지난 1932년 캐나다 선교사 셔우드홀이 처음 시작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실은 ‘DMZ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 이야기’를 주제로 발행했다.
크리스마스 실을 통해 조성된 성금은 결핵 퇴치 예방 및 홍보, 조사와 연구,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 사업 등에 전액 사용된다.
도는 전 직원들이 크리스마스 실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남상현 회장 등을 접견한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크리스마스 실은 결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결핵은 조기 발견 및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3만 명 이상, 도내에서는 17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해 고통 받고 있다.
도는 도내 결핵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도교육청, 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함께 중·고등학생 8만 명을 대상으로 ‘이동 결핵검진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