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위원 15명을 포함해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놀이터조성 추진위원회는 기존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놀이터가 아닌 이용자 중심의 실내외 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구성, 운영된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분과위원회를 구성, 시민의 시각에서 놀이터 개선사항 등을 함께 고민하고 사업 추진에도 참여하게 된다.
시는 이번 추진위원회와 별도로 추후 놀이터 시범사업 대상지가 정해지면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자인 캠프를 운영하는 등 어린이가 주축이 되는 디자인팀과 감리단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영옥 여성아동청소년과장은 “세종시와 학교, 부모, 놀이문화 관련 단체 등 전문가, 시민이 모두의 참여로 어린이의 의견이 놀이터 설계에 반영·실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동친화도시 세종특별자치시를 구현하기 위한 이번 놀이터조성 추진위원회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서는 추진위원들의 놀이터에 대한 안목제고와 인식전환을 위해 놀이터 전문가인 편해문 디자이너를 초빙, ‘어린이 배제 놀이터에서 어린이 참여 놀이터로’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