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인구 35만 중에서 18세 미만 아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21%, 대전시 전체 인구로는 28.1%를 차지하고 있어 대전에서 아동의 비율이 제일 높다.
유성에서 하루에 태어나는 신생아는 대전시 전체의 약 34%를 차지하고 있고, 대전시 전체 혼인율의 약 35%를 보이고 있다.
젊은 도시를 지향하는 유성구는 아동친화적인 환경이 꼭 필요한 도시다.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지난 2015년 12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집중적으로 아동을 위한 행정을 펼친 결과 지난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어 올해에는 아동이 존중받고 '다함께 더 좋은 유성'이라는 비전 아래, 아동의 사회적 활동을 확산시키고 아동친화도시 인프라 확충에 더 노력을 기울였다.
세부적으로 ▲아동친화도시 구정참여단 운영 ▲정책창안대회 개최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을 폈다.
아울러 ▲아동친화예산서 제작 ▲아동전담조직 정책조정기능 및 권한 강화 ▲아동권리 옹호관 운영 ▲권역별 유아숲 체험원 조성 등 6개 분야 40개 사업을 추진해 아동의 참여권 증진과 보호를 위한 소통 창구를 개설하는데 힘써왔다.
특히, 올해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재 6개인 국공립어린이집을 2곳 확대 추진 중에 있고 ▲보육교사의 처우 보장 지원(91억2200만원) ▲어린이집 안전손해보험가입 지원(2500만원) ▲평가인증 어린이집 지원(1억5500만원) ▲보육료 및 양육수당 지급 ▲공기청정기 지원(5억7900만원) ▲친환경 급식 지원(21억6200만원) 등을 통해서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해 왔다.
또, 구는 생활밀집지역과 학교주변을 중심으로 보안등을 LED로 전면 교체(534곳), 횡단보도 LED 바닥조명 설치(21곳), 행동유도 디자인캐릭터 설치(9곳), 보행자 감지시스템 구축 등 아동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했다.
아동들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바른유성찬 인증제도, 영유아 급식 꾸러미 사업, 푸드통합지원센터 설치, 동네 함끼 어린이 식당 운영 등 안전한 먹거리 기반 조성에도 노력해 오고 있다.
민선 7기에는 아동친화도시의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과 함께 한 단계 도약하고 아동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아동과 어른이 함께하는 아동 권리 체험프로그램, 아동 참여권을 강화를 위한 아동정책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우리 미래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어른들 역시 행복하고, 지역사회 전체가 행복한 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공동체들과 함께 누구나 살고 싶은 더 좋은 유성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