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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⑩대전관평초등학교

조기 교육으로 평생금연의지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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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06 17:53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학생들이 학교특화사업 JOY & FUN 건강체험관 흡연예방 영역에서 진행하는 폐활량 측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특화사업 JOY & FUN 건강체험관 흡연예방 영역에서 진행하는 폐활량 측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사회 자원활용 예방교육… 흡연율 ‘0’

학교특화사업 ‘JOY&FUN 건강체험관’ 참여율 높아

4행시 짓기 등 가정과 함께하는 흡연예방활동 활발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덕연구단지 인근에 위치한 대전관평초등학교는 ‘올바른 심성을 갖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세계인 육성’을 목표로 미래창의융합형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개교 이래 지역특성상 영재·과학·학력 위주의 연구학교는 활발히 운영되어 왔으나 학생들의 건강증진프로그램이나 흡연예방교육사업은 비교적 취약한 부분이 있었다.

청소년들의 흡연 시작연령은 초등학생 시기로 내려오고 있고 학령기는 건강교육을 통해 건강습관 형성에 가장 효과적인 시기다.

이에 따라 대전관평초는 2017년 대전시교육청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 심화학교로 선정된 이후 흡연예방교육에 매진하고 있으며 흡연예방교육을 포함한 조기 보건교육을 통해 자기건강관리능력을 배양하고 평생금연의지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흡연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흡연예방골든벨 진행 모습.
흡연예방골든벨 진행 모습.

▲학교 건강증진프로그램 속 ‘흡연예방사업’
대전관평초의 흡연예방사업은 흡연예방심화학교, 튼튼건강교실, 건강체험관, 아토피천식예방학교, 다육녹색교실, 보건안전돌봄프로그램, 위기아동상담관리, 감성콘서트, 심폐소생교육시범학교 및 치매극복선도학교 등을 포함해 유기적으로 운영되며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올해 학교특화사업은 ‘JOY & FUN 건강체험관’ 운영이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관평페스티벌 기간 중 운영됐고 즐거운 체험교육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해 평생건강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열렸다.

흡연예방 영역에서는 담배에 대해 알아보기, 폐활량 측정게임, 간접흡연 시 내 표정 그리기, 흡연폐해 알아보기, 금연자석퍼즐게임, 평생금연 다지기 등의 체험을 했다.

음주예방 영역에서는 음주고글을 이용한 가상음주체험과 음주예방보드게임 놀이를 등을 했고 비만예방 영역에서는 지방모형과 근육모형 비교하기, 비만체험복 입고 줄넘기하기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한 5학년 학생은 “흡연예방 부스에서 평생금연 다지기 약속을 한 만큼 앞으로 이 다짐을 잊지않고 평생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JOY & FUN 건강체험관 흡연예방 영역에서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JOY & FUN 건강체험관 흡연예방 영역에서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학교는 물론 각 가정까지 금연 독려 
대전관평초는 전 교직원 흡연율Zero를 실천하고 있으며 가정과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적극적인 흡연예방교육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교실에서 보건안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주사위만들기, 흡연폐모형모빌, 헬스맨 보드게임, 성폭력예방, 응급처치법 등으로 평생건강습관을 체화시키는데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가정과 함께하는 활동에는 흡연예방슬로건짓기대회, FunFun가족사진공모, 매월 건강신문에 부모님과 함께하는 코너(4행시 짓기·미니포스터그리기·가로세로 퍼즐풀기 등)를 연재하고 우수작에는 소정의 선물 증정해 학부모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유성구보건소와 함께하는 주요사업으로는 6학년 대상 담배의 유해성 알기·식물성장실험·우리 몸 장기 그리기·담뱃갑 경고그림 그리기·금연팔지만들기 등 5차시 집중교육 등이 있다. 

▲ 문화·예술융합교육 선도
흡연예방교육과 문화예술교육을 융합한 학생 활동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도하고 있다.

2017년 개관한 작은영화관, ‘꿈실꿈실 관평시네마’를 상시가동 중이며 금연의 날이나 행사주간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학급별 금연 개사곡 UCC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은 아침방송에 오프닝곡으로 사용하고 있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손인형극 방송조회로 금연의 날 홍보 효과를 극대화 했다.

사제동행 자전거종주는 학교폭력과 흡연 위험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계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직접 제작한 피켓과 금연홍보우산으로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학교흡연예방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은영 보건교사는 “학령기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해 스스로 건강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평생금연의지를 확고히 다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대혁 교장
김대혁 교장

<인터뷰 / 김대혁 교장>

“건강체험관 · 문화예술활동 체험형 활동으로 흥미 ‘UP’”

 

-학교흡연예방사업의 효과는
대전관평초는 그동안 지식습득 위주의 강의식 흡연예방교육에서 탈피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교육활동을 운영해왔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었습니다. 직접 보고, 만지고, 조작하는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지식도 습득하고 건강생활습관의 변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또 신나는 이벤트를 결합한 문화예술융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평생 금연의지를 함양하고 꿈과 건강이 있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흡연예방사업을 위한 조언은
흡연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니코틴 의존도가 커서 평생흡연이나 중증흡연을 할 가능성이 높기에 초등학교 시기의 조기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교육은 중요합니다. 학교는 아동들에게 담배의 유해성을 각인시키고 철저한 흡연예방 환경조성으로 흡연에 노출되기 이전에 조기 차단하도록 힘써야합니다. 흡연예방사업을 포함한 학교건강증진프로그램을 잘 활용한다면 학생들의 밝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도울 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의 건강에도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대전관평초는 학생과 교직원·학부모·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흡연예방사업이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고 효과적이었던 건강체험관과 문화예술활동을 더 활성화 시키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확장·운영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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