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장할 때 고무호스 사용하지 마세요”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악취 유발… 무독성 호스 사용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11.06 17:35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김장철을 맞아 음식물 조리 시 수도꼭지에 일반 고무호스를 연결해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고 6일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최근 수질연구소에 “조리된 음식에서 독한 소독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수돗물이 원인이 아닌 수도꼭지에 연결해 사용하는 고무호스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연구소 조사 결과 고무호스를 사용할 경우 수돗물에 녹아있는 잔류염소와 호스 내 페놀 성분이 반응해 끓여도 없어지지 않는 악취를 유발하는 클로로페놀이 생성됐다.

클로로페놀의 독한 냄새가 염소 소독에 의한 냄새로 오인돼 수돗물 불신의 원인이 되는 만큼 수질연구소는 김장을 많이 담는 음식점 업주의 위생교육장에서 수도꼭지에 고무호스 사용 자제와 무독성 음용수용 호스를 사용하도록 안내하는 홍보를 실시했다.

수돗물의 염소소독은 수돗물의 세균 및 대장균 번식 억제 등 병원성 미생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 때문에 수돗물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 세척 시 수도꼭지에서 직접 받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부득이 호스를 사용할 경우 무취, 무독성 음용수용 호스, 실리콘 호스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수질연구소는 수돗물의 냄새민원, 백수현상, 청수현상, 분홍색 물 때, 정수기 관리 부실로 인한 원인이 수돗물 불신을 초래하고 있어 수용가 및 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여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인해 주는‘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 집 수돗물의 수질이 궁금한 시민은 누구나 전화(715-6642)나 물사랑 홈페이지(http://www.ilovewater.or.kr)로 신청하면 세대를 방문해 무료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