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명품마을만들기사업은 지역 간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건강 취약마을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강증진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민·관이 협력,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마을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3개년의 ▲평균사망률 ▲건강행태지표 ▲건강취약인구비율 등 3개 영역을 조사한 결과, 청안면의 3개 마을이 건강취약지역으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해부터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동, 금연, 비만예방, 구강보건, 치매예방, 정신건강증진, 심뇌혈관질환예방 등 통합적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군 보건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괴산증평지사), 충북광역치매센터, 괴산군 노인지회 및 노인복지관 등 지역 유관기관과 적극 연계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는 마을건강지기 양성교육 및 건강위원회 등이 이어지며 주민이 직접 참여해 꾸준히 건강증진활동을 이끌어가는 계기가 마련됐다.
군 보건소는 이번 사업의 성과평가를 위해 3개 마을에 실제 거주하는 3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후검사(혈압측정, 혈액검사, 건강행태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평균혈압 10.7% 감소(사전 150/84mmHg→사후 134/74mmHg) ▲총콜레스테롤 6.2% 감소(사전 195mg/dL→사후 183mg/dL) ▲체지방률 2.5% 감소(사전 20.0%→사후 17.5%) ▲현재흡연율 5.3% 감소(사전 50.8% →사후 45.5%) ▲걷기실천률 11.6% 증가(사전 26.9% →사후 38.5%) ▲혈압인지율 13.0% 증가(사전 65.8%→사후 78.8%) 등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역 간 건강격차를 줄이기 위해 건강관리 취약지역 마을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