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2시 경 도고파출소에 근무중인 정현호 경사와 박영규 순경은 신고접수 후 목격자로부터 대교의 정확한 위치 및 기도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신속히 현장에 도착하여 난간에 기대 자살시도하던 기도자를 발견하여 무사히 구출했다.
자살기도자인 유모(50) 씨는 신병을 비관하여 집안에 물품 등을 정리한 뒤 집을 나온 것으로 이전에도 자살시도경력이 있고 우울증이 심하다는 가족의 의견 및 119와의 협의를 통해서 치료가 긴급히 필요하다 판단되어 병원에 긴급입원 조치하였다.
임용순 도고파출소장은 ‘요즘 경제, 신체적으로 어려워 극단적인 생각을 갖고 자살을 시도하는 일이 사회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건도 신속한 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