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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구 문리과대학 건물 등록문화재 됐다

1958년 건립…등록문화재 736호 지정돼 역사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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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07 19:06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충남대 구 문리과대학(왼쪽)과 현 충남대학교병원 행정동 모습.(사진=충남대 제공)
충남대 구 문리과대학(왼쪽)과 현 충남대학교병원 행정동 모습.(사진=충남대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1958년 건립돼 60년째 사용되고 있는 충남대학교 옛 문리과대학 건물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7일 충남대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최근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를 사적으로, 충남대 옛 문리과대학 건물 등 2건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했다.

이번에 등록문화재 제736호로 지정된 '충남대 옛 문리과대학'은 충남대 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물로 건축가 이천승이 설계해 지난 1958년 건립됐다.

전체적인 외관은 당시 유행했던 모더니즘 건축양식으로 디자인됐고 건물의 출입구가 중앙이 아닌 우측면의 필로티를 통해 진입되는 등 독특한 평면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 건물은 문리과대학의 강의실과 연구실로 사용됐으며 1995년 5월 10일 충남대 사적 건물 1호로 지정됐다.

1950년대 개교 당시 건물로는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이 건물은 문리과대학이 현재의 대덕캠퍼스로 이전한 뒤 경영대학원으로 사용됐으며 현재는 충남대학교병원 행정동(대전시 중구 문화로 33)으로 쓰이고 있다.

특히 문리과대학 건물은 건립 이후 20여년 간 건물 앞 정원인 태극정원과 함께 충남대의 상징적인 장소로 대학 구성원의 사랑을 받았다.

충남대는 1990년대 중반 옛 문리과대학 건물을 충남대 사적건물로 등록해 역사와 전통을 지키는 한편 60년이 지난 현재도 이 건물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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