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양 의원(비례대표)은 8일 천안서북소방서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시·군 가운데 화재 건수와 인명 피해 그리고 재산 피해 규모가 가장 높은 편이라면서 이에 대한 대처를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역에서 최근 4년간 모두 8252건의 화재가 발생해 183명의 인명 피해와 715억9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천안서북소방서 관할 내 화재 건수는 790건(9.57%)으로 아산 834건에 이어 2위를, 인명 피해는 25명으로 불명예 1위를 차지했다. 재산 피해도 4위로 화재에 따른 피해가 상대적으로 심각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화재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나 화재 발생 시 초동 대처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