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주택붕괴 위험, 화재 등으로 주거 위기에 놓인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임시 주택인 ‘안심하우스’를 정식 개관했다.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한 미래금남’(공동위원장 신상철·엄미숙·양현권)은 8일 금남면 감성길 45-3에서 홍영섭 세종 공동모금회장,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심하우스 현판식을 개최했다.
개관한 안심하우스는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세종공동모금회 후원 매칭금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을순(전 황용보건진료소장)위원이 소유한 주택을 저렴하게 임대 제공, 금창레미콘(대표 박필복)이 매년 안심하우스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안심하우스는 방, 화장실, 부엌, 거실, 다용도실, 마당, 텃밭을 갖췄다. 일시적 단기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1일부터 최장 2개월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금남면은 이번 안심하우스 개관으로 재난·재해로 주거 관련 위기에 놓인 지역주민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현권 금남면장은 “이번 안심하우스 개관으로 주거위기에 놓인 주민이 다시 용기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거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과 연계해 어려운 처지에 놓은 지역주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책임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