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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년 예산안 1조 5516억원 편성… 올해 대비 482억↑

시민주권, 사회책임, 균형발전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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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08 15:42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8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8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해 설명했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시민주권, 사회책임, 균형발전에 중점 둔 내년도 예산안 1조 5516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대비 482억원(3.2%)이 증가한 수치다.

이춘희 시장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내년 예산은 시정 3기 중심 가치인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실현, 사회책임복지 구현, 상생하는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230억원(2.0%) 증가한 1조 1550억원, 특별회계는 252억원(6.8%) 증가한 3966억원을 편성했다.

주요예산안은 신도시 입주,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반영해 지방세 수입을 올해 당초예산보다 707억원이 증가한 6922억원을 편성했다.

사회복지수요 증가 등에 따라 국고보조금은 올해보다 170억원이 증가한 2904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4283억원, 교부세 405억원 등을 반영했다.

세출예산 세부주요 사업은 ▲전국 최초로 주민세 전액을 주요 재원으로 하는 자치분권특별회계 159억원을 편성했다.

시민주권 강화를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예산 편성으로 주민세 환원 사업 등 소규모 주민사업비 123억원,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비 14억원 등을 반영했다.

▲사회복지분야는 올해보다 621억원이 증가한 3483억원을 반영했다.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에 40억원을 투자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아동수당 242억원을 반영해 만 5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에 매월 10만원을 지급한다.

정부 노인일자리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74억원을 지원하고 만65세 이상 어르신께 지급하는 기초연금도 494억원을 편성했다.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사업에 60억원을 반영해 중증장애인가족의 돌봄 부담도 덜어준다. 이외에도 영유아보육료 462억원, 누리과정보육료 180억원 등을 반영하고 사회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노인복지관 증축에 20억원, 아름청소년수련관 건립에 63억원을 편성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3002억원을 편성했다. 전동일반산업단지 조성에 260억원을 반영해 북부권을 시의 경제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조치원·연기비행장 이전 설계비 40억원, 조치원청춘공원 잔여부지 매입비 74억원을 편성했다.

읍면복컴 1단계 사업 마무리를 위해 한솔동 복컴 40억원, 조치원읍 제2복컴 건립 36억원, 연동면 복컴 건립 24억원을 투자한다.

금남면 청사 복합개발에 41억원을 편성해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읍면지역 도로망 확충을 위해 169억원을 투자해 도시계획도로 40개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환경보호분야는 2176억원을 반영했다. 미세먼지 감소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46억원)과 더불어 수소연료전지차와 전기이륜차 구매를 지원하고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에 14억원을 반영했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을 읍면 전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68억원을 신도심 지역의 쾌적한 생활주변 환경 조성을 위해 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운영에 74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또 스마트워터시티 구축사업에 32억원, 수질복원센터 운영에 136억원을 편성해 수돗물 수질관리와 음용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농림 분야는 773억원을 반영했다.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사업비 247억원, 공공급식지원센터 부지매입비 2차분 39억원을 편성했다.

내년에는 5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유전자변형(Non-GMO) 식재료를 시범 공급해 지역우수농산물 소비를 촉진한다.

복숭아, 배를 테마로 하는 체험 관광형 ‘도도리파크’ 공원 조성을 위해 20억 원도 신규 편성했다.

▲문화·관광분야는 543억원을 편성했다. 시청자미디어센터 유치에 14억원, 조치원(신흥리) 시민운동장 건립 49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54억 원 등을 반영했다.

다목적 야외수영장과 빙상장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반영해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시민주도형 문화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중·고교 청소년이 참여하는 문화도시 기획단을 신설·운영할 계획이다.

▲수송 및 교통분야는 768억원을 반영했다. 친환경 버스 운행 확대를 위한 CNG충전소 운영30억원, 시내버스 운영 지원 250억 원을 편성, 22억원을 투입해 첨단교통관리체계(ATMS)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도로 구조물 유지보수와 안전점검에 38억원, 위험도로 구조개선 6억 원을 반영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호남고속철도 세종역 신설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비 1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산업 및 중소기업분야는 284억원 반영했다. 좋은 기업을 육성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지속가능한 경제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촉진보조금 90억원,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에 22억원을 편성하고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에 23억원,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에 2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교육책임도시 실현을 위해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사업비 26억원 편성해 학부모 부담을 최소화하고 내년 개원하는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에 36억원,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가는 건강버스 운영에 2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데이터기반의 스마트시티 건설의 기본이 될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저장소 구축에 10억원을 반영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지속추진을 위해 청사진(청년사회적경제진출)프로젝트에 9억원, 청년창업챌린지랩 운영에 5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오는 12일 내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세종시의회에 제출한다.

이 시장은 “내년 예산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의 실현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품격 있는 삶’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사업 하나하나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꼼꼼히 살펴 시민들이 내어준 소중한 세금을 헛되이 쓰지 않도록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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