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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무형문화재교류전 '오래된 미래 목기·과줄·그리고 사람'

무형문화유산 역사·전승에 대한 이해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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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08 14:55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문화재단 전통나래관 무형문화재교류전에 소개되는 목기 위에 올려진 한과.(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문화재단 전통나래관 무형문화재교류전에 소개되는 목기 위에 올려진 한과.(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대전전통나래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무형문화재교류전 '오래된 미래: 목기, 과줄, 그리고 사람'을 개최한다.

대전전통나래관에서 올해로 5회째 열리는 무형문화재교류전은 대전과 타 시·도 무형문화재의 협업전시를 통해 우리 무형문화유산의 우수성 및 예술성에 대한 종합적인 조명을 시도하는 특별전으로 올해는 대전의 목기장 김인규 보유자와 강원도 강릉시의 갈골과줄 최봉석 보유자의 작품과 관련 소장품·사진·영상·기록자료 등 약 65건(233점)을 소개한다.

대전무형문화재 제24호 목기장 김인규 보유자는 목기의 본고장 남원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전통 갈이틀 방식으로 나무를 활용한 각종 기물을 제작하는 장인이다.

강원도무형문화재 제23호 강릉갈골과줄 최봉석 보유자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강정이나 산자 같은 한과(韓菓)의 우리말인 '과줄' 장인이다. 동해안 모래를 사용해 튀기는 전통방식의 모래과줄을 발전시켰다.

대전문화재단은 우리 조상들의 일상생활에서부터 다양한 통과의례까지 함께한 목기와 과줄작품을 통해 무형문화유산의 역사와 전승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또 100년이 넘게 가업을 지켜가며 전승의 맥을 잇고 전통의 미래로 나아가고 있는 목기·갈골과줄 보유자와 전수자들의 삶을 통해 우리가 지켜왔던 전통이 어떠했는지 또 앞으로 지켜나가야 할 전통은 어떤 모습이 될지 가늠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전시기간 중에는 대전·강릉 보유자와 함께하는 '내 손안의 문화재'를 운영한다.

목기와 과줄 만들기를 직접 체험하고 무형문화재 보유자와의 대담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전통기술이 갖는 의미와 가치·발전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월요일 휴관)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20인 이하 단체 별도 신청) 자세한 문의는 대전전통나래관 홈페이지(www.dcaf.or.kr)와 전화(042-636-8008, 8061)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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