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사회에 공헌하는 교현2동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 해부터 배추를 후원하고 있는 안도성 통장은 이번 행사에도 배추 1000포기를 지원했고 각 직능단체에서 마련한 기금과 단체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김장재료 등을 마련했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15kg씩 통에 담아 지역 저소득·장애인 가구 및 홀몸노인, 경로당 등 김장을 필요로 하는 170여 가구에 전달됐다.
이외에도,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7개 직능단체가 동참해 교현2동 지역 곳곳에 따뜻한 봉사의 손길이 이어졌다.
김영철 주민자치위원장은 “날씨는 추워도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은 아직 따뜻하다”며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교현2동 직능단체협의회는 지난 2003년부터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