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배추, 무 등을 직접 재배·수확한 농작물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복지센터, 이장단협의회, 적십자봉사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의용소방대를 비롯해 동서식품㈜ 진천공장과 동국제약㈜ 직원 등 약 150여 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총 1500여 포기의 김치가 마련돼 관내 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등 저소득 160가구와, 지역아동센터 및 장애인 보호작업장 등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각각 전달됐다.
이봉호 민간위원장은 “많은 사람들의 정성으로 만든 김장김치로 관내 어려운 분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
이제철 면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참여기관 및 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화랑광혜원의 동네 복지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행복한 이웃사랑·나눔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