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작은 결혼식은 고비용 결혼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활용해 일반 예식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컨셉트의 혼례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컨셉트는 ▲값비싼 예물·예단을 커플링으로 대체 ▲주례를 양가 부모의 덕담으로 대체 ▲드레스·턱시도 대신 일상복을 입고 친구나 지인이 축가, 사진촬영에 동참하는 방식 등이다.
시는 실용적 혼례문화 확산을 위해 그간 시민 참여단 모집을 통해 지난해 12월 새롬종합복지센터, 올해 5월 초려역사공원, 지난 3일 세종호수공원 축제섬에서 나만의 작은 결혼식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세 번의 작은 결혼식이 참여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도와 만족도를 기록했던 점을 고려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희망자 모집에 나섰다.
나만의 작은 결혼식에 선정되면 이용자의 선택과 기호에 부합하는 테마별 예식 가이드라인에 따라 예식 진행, 하객 접대, 사진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등 예식에 필요한 항목이 체계적으로 지원된다.
특히 한국영상대 이벤트연출과의 재능기부와 촬영, 메이크업 전문가와의 연계를 통해 수준 높은 결혼식이 지원된다.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결혼식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 안내는 세종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공동체팀(☎ 044-862-933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