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충주시 연수동 주민들이 작은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 나눔 실천을 펼치고 있다.
연수동통장협의회(회장 유재하)는 지난달 31일 한마음음악회 행사장에서 붕어빵과 어묵을 팔아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36만 원을 기탁했다.
또 지난 3일 남양공원에서 열린 플리마켓 먹거리부스에서 경로당 노인들이 부침개 등을 팔아 마련한 수익금 30여만 원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놨다.
유재하 회장은 “주민들을 위한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은 주민들을 위해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따랐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열렸던 시장기 읍면동 대항 배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연수동 배구단(단장 이영식)도 선뜻 시상금 10만 원을 보탰다.
한인수 연수동장은 “주민들의 작은 봉사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없이 고맙게 느껴진다”며 “행복한 연수동을 위한 정성과 관심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