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흥기)가 미생물제를 이달부터 본격 생산해 보급한다.
군은 축산농가용 맞춤형 미생물제 생산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거쳐 송아지 및 새끼 돼지 면역력 강화용 미생물제 개발을 마쳤다.
또한 개발된 미생물제를 농가에 시험 보급한 결과, 가축의 면역력 강화를 통한 질병 예방과 초기 성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용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송아지용 면역력 강화제는 마리당 약 30g(1일), 새끼 돼지용은 마리당 약 3g(1일)을 대용유나 사료에 혼합해 사용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을 축산경영에 이용하면 가축 질병예방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은 물론 농가소득 향상 및 환경 보존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미생물제 보급 확대와 농가 맞춤형 미생물제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가축 급여용 복합균(바실러스+유산균+효모균) ▲BM활성수 ▲가스제거 및 환경개선용 광합성균 ▲냄새제거용 질화세균 ▲축사소독용 유산균 등 다양한 미생물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괴산군민(농업인)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자세한 사용방법은 군 농업기술센터 유기농미생물배양실(☏043-830-2737, 2764)에서 교육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