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는 국회 사무처를 지휘 감독하는 문 의장은 서울과 세종의 정치행정의 이원화로 인한 행정의 비효율성과 혈세 낭비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한 과감한 정치적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했다.
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지난 대선과 총선의 충청권 핵심공약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였던 만큼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국가균형발전 선도, 대국민 약속이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야당 및 국회 사무처를 설득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국회 사무처가 선제적 조치를 거부하며 운영위에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는 비겁한 변명과 명백한 직무유기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특히, 국회가 내년도 예산에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 50억원을 반영해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2만명의 공무원과 연구원이 여의도 출장을 위해 4시간을 길거리에서 소비하지 않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대책위는 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더 이상 ‘정치적 미아’로 방치하지 말고 결단과 책임 정치의 전형을 보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