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는 담당 형사가 장례식장을 직접 방문해 검시 필증을 전달해 주는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은 유족이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검시 필증을 교부 받았다. 범죄 관련이 없는 일반 변사사건의 경우 유족이 경찰서에 출석, 진술 후 검시 등의 필요한 절차가 종료되면 다시 경찰서를 방문, 검시 필증을 교부 받아 장례식장에 제출해야 장례 절차를 진행 할 수 있었다. 이는 전국 경찰서의 공통적인 절차다.
세종경찰서는 변사 현장부터 장례식장에 이르기까지 상주의 입장에서 황망한 유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의 예를 표하고 편리제공의 일환으로 경찰이 직접 현지 장례식장을 방문, 검시 필증을 교부해 주겠다는 의지다. 유족의 번거로움이 사라져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