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이 필요한 세대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지원하는 '사랑가득 찬(饌) 나눔'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성화하고 법2동 지역중심의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한 거점복지관 사업 중 하나로 올해 벌써 39번째 총930세대에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부녀회, 적십자, 복지만두레, 사랑애봉사단, 남자의집밥, H-Will 등 봉사단체와 함께 하는 것이다.
주 1~2회 약 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직접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하여 정성스럽게 만든 반찬을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며 생활실태를 점검하는 등 꼼꼼한 살핌도 함께 해 왔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최근 아파서 입퇴원을 하는 과정에 아이들을 잘 챙기지 못했다. 오늘 주신 따뜻한 반찬이 우리 가정에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른다"며 "정성이 담긴 이웃의 관심과 위로가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김영신 위원장은 "위원들이 지역 내 저소득가정을 위해 직접 장을 보고 서로 협력하여 반찬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맞춤형 동네복지가 더 확대되고 많은 이웃이 참여하는 계기가 되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