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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여섯 번째 자활기업… '착한 누룽지' 창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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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13 16:21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13일 방욕갑 중구청장(사진 왼쪽서 다섯 번째)이 문화동 '착한 누룽지' 창업식에서 직원들과 누룽지를 시식하고 있다.
13일 방욕갑 중구청장(사진 왼쪽서 다섯 번째)이 문화동 '착한 누룽지' 창업식에서 직원들과 누룽지를 시식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중구는 13일 여섯 번째 자활기업인 '착한 누룽지' 창업식을 가졌다.

자활기업은 2명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 속한 자가 상호 협력해 사업자 등록 후 운영하는 것이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를 지원받는 자이고, 차상위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하지 않지만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50%이하인 자를 말한다.

누룽지를 제조하고 판매하며 2014년에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착한 누룽지'는 높은 판매율에 힘입어 4개월 만에 정식 사업단으로 발돋움했다.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객서비스 교육을 이수하고 매출전략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공공기관, 카페, 대형마트 등에 판로 개척에 나서 지속적으로 납품을 유지하는 등 앞으로의 성장가능성도 매우 높다.

현재는 '착한 누룽지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 등 저소득 주민 8명이 일하고 있고, 4년간 지역자활센터 소속으로 운영되다가 그 사업성을 인정받아 센터로부터 독립해 창업식을 갖게 됐다.

송기덕 착한누룽지 대표는 "우리 손으로 일군 회사를 더욱 성장시켜 우리 모두가 저소득층에서 벗어나는게 최종 목표로, 우리를 보며 노력과 열정으로 주어진 환경과 한계를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맛있고 좋은 쌀만을 엄선하여 현미·백미·찹쌀·흑미·보리 누룽지 등 다양한 품목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축사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주민들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자활기업 창업이 많아지길 바란다"며 "저소득층의 자립과 자활을 위한 다양한 사업 구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착한 누룽지의 창업을 축하했다.

누룽지 구입을 희망하는 경우 중구 지역자활센터(☏221-4021)이나 자활기업 착한누룽지(☏242-401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06년 첫 번째 자활기업인 '마루 인테리어' 창업 이후 지금까지 6개의 자활기업이 중구에서 활발히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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