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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예산 4990억 국회 과방위 통과

정용기 의원, 122억 예산 증액 ‘고군분투’… 2021년 사업완료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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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13 18:44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정용기 의원
정용기 의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정용기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대덕구)은 “내년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비 4990억6700만원이 국회 과방위를 통과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겨졌다”고 발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개최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을 비롯해 과기정통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 중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은 당초 정부안인 4868억8700만원에서 121억8000만원이 증액된 4990억 6700만원으로 국회 과방위를 통과했다.

증액된 과학벨트 사업예산 121억8000만원은 2019년도 기초과학연구원 2차 본원 설계비 20억원과 기초과학연구원 연구활동비 60억원, 기능지구 지원비 42억원으로 확인됐다. 다만, 기초과학연구원의 경상비(업무추진비) 2000만원은 감액되었다.

이로써 설계비가 없어서 건립 자체가 불투명했던 기초과학연구원 2차 본원은 2021년까지 정상적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2020년도 잔여 설계비 27억원, 약 1,030억원 규모의 2차 본원 공사비도 ’20년 정부안에 반영되어 확보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아울러, 과학벨트 기본계획에 의해 기초과학연구원에 15개 연구단도 모두 유치되어 본원 연구단 유치는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또한 기초과학연구원 연구활동비 60억원도 증액되어 ‘신규 연구그룹 연구비’에 30억원, ‘우수 신진연구자 연구비’에 20억원, ‘동물실험실 운영비’에 10억원이 반영되어 최초요구안 대비 삭감된 예산에 따른 연구활동 위축도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지구 지원도 42억원이 증액되어 ‘산학연 공동 R&D(창업·성장지원사업)’에 7억5000만원, ‘인력양성(산학연계 인력양성)’에 4억5000만원, 과학벨트성과확산(기능지구 과학기반 사업화 플랫폼)에 30억원이 포함돼 기능지구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지난 8월 22일 국회 과방위 예산결산 전체회의에서 과학벨트 예산삭감을 첫 지적 후 국회 과방위에서 예산이 증액되기까지 고군분투했던 정용기 의원은 “정부여당과 대전시의 소극적 자세로 2021년 사업완료에 지장이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예산을 증액하는 현실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아쉬움은 있지만 예산 증액이 이루어져 의미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용기 의원은 “2020년 과학벨트사업 예산안은 정부안부터 꼼꼼히 살펴봐 2021년 완공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국가 백년대계가 걸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이 국회 예결위에서 사업비가 얼마나 증액될 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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