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에 통계에 따르면 차량 화재는 지난 7년(2012년~2018년) 동안 전국에서 3만 784건(하루평균 13건)이 발생했다. 주요 화재발생 장소 중 주거(28,5%), 야외(15.5%)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화재는 주로 도로위에서 발생하여 발견은 빠른 편이지만 연료나 각종 오일류, 내장재 등으로 인해 급격한 연소 확대로 순식간에 차를 전소 시키는 특징이 있다.
이런 차량화재 연소의 특징으로 초기진화가 늦어지면 차량이 전소되는 등 피해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차량 내 소화기 비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경호 서장은 "차량 내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어, 초기 진화가 이뤄진다면, 피해가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가족의 안전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