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이 의료법인 혜광의료재단 충북병원(이사장 오형진)과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 협약을 했다.
군은 지난달 센터 위탁 공고와 심사를 거쳐 혜광의료재단 충북병원을 위탁법인으로 최종 선정하고 14일 군청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으로 병원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군의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 사업 등을 책임진다.
병원은 2013년 8월에 군과 처음으로 협약을 맺고 6년 동안 군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2015년 자살예방사업 평가 충북 도내 1위와 2016년 자살률 통계에서 도내 가장 낮은 자살률(10만명당 27.2명)을 기록하는 등 군민의 정신건강 향상뿐만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자살예방 사업에서도 두드러진 실적을 나타냈다.
홍성열 군수는 “증평군민 모두가 정신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3년간 재단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군 차원의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