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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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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14 16:4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권주태                          예산소방서장
권주태 예산소방서장

화재 피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은 전기히터, 전기장판,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 사용이 급증해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연료비 부담을 크게 느끼는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보급된 화목 보일러가 농가주택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최근 5년간 예산군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는 모두 152건으로 이중 화목 보일러를 비롯한 나무연료를 이용한 난방기구와 관련된 화재는 모두 30여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화목보일러를 취급하는 가구가 증가 하다보니 매년 화목 보일러의 취급 부주의에 의한 10%가량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 화목 보일러 및 화목난로와 관련된 화재의 주원인은 주변 가연물 적치 및 불씨, 불꽃 등 화염 방치, 너무 많은 연료 투입으로 인한 과열, 재처리 부주의에 의한 것 등 약 78%에 달하며, 연통과열이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화목보일러 등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공간에 설치할 것 ▲보일러 및 난로 주변 2미터 이내 가연물을 두지 말 것 ▲연통이 과열되어 주변 가연물에 불이 붙기 쉬우니 벽과 천장사이 일정한 거리를 둘 것 ▲열 차단 가능한 단열판 설치 ▲연소실 및 연통 안에는 타르 등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인 청소하기 ▲불을 지펴둔 채로 장시간 출타 자제 등 안전수칙을 숙지하여 화재 예방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보일러실 주변에는 소화기 등 소화 장비를 비치하여 비상시에 대비하는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요할 것이며 올 겨울 국민모두가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따뜻하며 행복한 겨울이 되길 기대해 본다. 

권주태 예산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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