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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혁신도시, 국가균형발전 실현 ‘맞손’

14일 1+10 혁신도시 지방정부 연대회의·혁신도시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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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14 16:57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세종시가 주최하는 ‘1+10 혁신도시 지방정부 연대회의 및 혁신도시 포럼’이 1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송기섭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부회장을 비롯한 전국 12개 혁신도시 지자체장,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종시가 주최하는 ‘1+10 혁신도시 지방정부 연대회의 및 혁신도시 포럼’이 1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송기섭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부회장을 비롯한 전국 12개 혁신도시 지자체장,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주최하는 ‘1+10 혁신도시 지방정부 연대회의 및 혁신도시 포럼’이 1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지방정부 연대회의는 행정수도 세종시와 전국혁신도시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 실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로, ‘1+10 혁신도시가 함께 만드는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주제로 펼쳐졌다.

세종시는 전국의 혁신도시들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의 자립적 혁신성장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새로운 해법을 찾아 이를 실천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이날 연대회의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송기섭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부회장을 비롯한 전국 12개 혁신도시 지자체장,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세종시와 전국 10개 혁신도시가 직면한 문제점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놓고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혁신도시 간 연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 간 혁신 네트워크를 강화해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결의하는 ‘1+10 혁신도시 지방정부 세종 선언문’을 합의, 발표했다.

세종시와 혁신도시는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이전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 육성 등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 마련은 물론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혁신도시포럼에서는 지역 주도형 균형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포럼에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송기섭 진천군수(전국혁신도시연합회 부회장), 시민, 공무원,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윤영모 국토연구원 박사는 최근 급성장 중인 세종시와 혁신도시가 수도권 인구분산에 일정수준 기여했으나 지역 내 불균형 우려와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협력체계 미비 등의 한계도 공존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세종시와 혁신도시의 역할 강화를 위해서는 ▲자립적 발전기반 구축을 위한 산학연 유치 및 창업 활성화 ▲주변거점 연계발전체계 구축 ▲우수한 정주여건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성과를 확산 공유하기 위해서는 세종시와 혁신도시 간 정책성과를 공유하고 연계 발전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며 ‘(가칭)세종-혁신도시 발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또 주제발표에 나선 산업연구원 김영수 박사는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성과를 외부로 확산하는 방식은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하고 혁신도시와 연계해 혁신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관점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와 전국의 혁신도시는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특별한 목적이 있는 도시”라고 강조하고 “세종시와 혁신도시가 처음으로 모여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매우 깊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지방주도형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적합한 연대협력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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