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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대산항 통합 '충남아산만권 항만공사' 설립 제안

이계양 충남도의원 "도에 출자 요구…배후단지 개발 등으로 부가가치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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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14 12:13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당진항과 대산항을 통합한 충남아산만권 항만공사 설립이 제안됐다.

이계양 의원은 14일 충남도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와 당진시의 공동 출자를 통해 당진항을 지역 대표 항만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당진항의 수출량은 5405만1000t, 평택항은 5844만t으로 두 항만 모두 5000만t대였다.

또 당진항 수입량은 4673만t으로 평택항 4367만1000t보다 많고 부두 시설의 경우 당진항은 4부두 31선석, 평택항 3부두 31선석으로 비슷하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행정 측면에서 평택항은 지방공기업법에 의해 경기평택공사를 설립, 경기도와 평택시가 출자를 했다면서 1본부 4개팀 27명의 조직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당진항만관광공사는 당진시가 홀로 출자해 3개팀 9명의 조직으로 이뤄져 있다면서 항만 시설이나 물동량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나 평택항에 비해 인력과 자본금 등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평택항이 경기도 지원으로 화물 유치 인센티브 등 다채로운 사업을 하는 반면, 당진항은 지역 대표 항만 시설로서 제역할을 하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당진항이 앞으로 물류 항만으로 클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내항 등 항만 배후 단지 개발이 이뤄진다면 부가 가치를 극대화해 도 경제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당진항을 기존 철강 위주 항만 부두에서 다중산업구조 다목적 부도로 기능을 전환하는 한편, 물류 배후단지와 항만 배후단지 조기 확충, 항만 부서의 전문화와 조직화 차원에서 도의 출자 등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당진항과 대산항을 아우르는 충남아산만권 항만공사 설립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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