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제는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과 실습 능력배양을 통한 전공 이해도 및 활용도를 높여 취업 활동기회를 극대화하고 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총 267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에서는 ▲미세먼지 정보 서비스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 ▲음성으로 제어하는 스마트미러, ▲장착형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협업로봇을 컴퓨터공학과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 신발 및 낙상예방 시스템, ▲딥러닝을 이용한 나만을 위한 식당 추천 어플리케이션을, 정보통신공학과에서는 ▲실시간 건물 안전 관제 시스템을 전기공학과에서는 ▲무선충전 RC카를, 전자정보공학과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위치 이동 제어를,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에서는 ▲3D 프린팅제품의 도금성연구, ▲금속 3D 프린터의 기술 동향을, 기계공학과에서는 ▲중앙선 침범 방지 장치, ▲삼투 가속화를 이용한 절임 연구를, 정보보호학과에서는 ▲인공지능의 해킹 위험성 분석, ▲악성코드 탐지·수집 및 분석정보 공유 시스템, ▲암호화폐 거래소 보안위협 및 대응 가이드라인 제안을,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는 ▲악보 넘김 도우미 어플리케이션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 출품돼 주목받았다.
이밖에도 이틀간 작품 전시회를 비롯해 사진전, 포토존, 이벤트 시작 등 학생행사와 작품심사에 기업체가 참여하는 기업체의 날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첫날 오전에 열린 오프닝 행사에서 서교일 총장은 “캠퍼스에서 지내는 동안 기초를 다지고 실험·실습·설계를 통해 실무를 익혀 각자 전공에 대한 전문인으로서 참가하는 학술제가 앞으로 엔지니어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지금은 너무나 빨리 미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창의력·융합·혁신이 필요한 시대이다. 이번 학술제를 통해 새로운 기술의 이해와 다른 전공과의 협업이 있길 바라며 공과대학 학생들도 큰 미래를 만들어낼 주역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인공치아용 생체유리의 조성별 물성 연구’를 진행한 김예솔(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15학번) 학생은 “이번 실험은 교수님께서 방향에 대한 팁을 주신 이후 지난 4월초부터 구상하여, 실험만 약 2개월이 넘게 걸리며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결과를 얻어낸 것이다. 적절한 실험 온도 등을 찾기 위해 팀원들 모두가 많이 힘들었지만 생각보다 실험 결과가 너무 좋게 나와 많이 뿌듯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