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중구는 감사원이 벌인 2018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감사원에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구 30만 명 미만의 전국 7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4개 분야 15개 지표에 대해 지난해 지자체에서 자체 실시한 감사활동 실적에 대해 평가했다.
심사는 각 기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체감사기구'의 감사조직과 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의 적정성을 평가했고, 획득점수에 따라 A, B, C 3등급으로 구분했다.
심사결과 중구는 대전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자체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 공정성 등 자체 감사활동의 우수성과 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박용갑 구청장은 "감사는 독립성 확보가 최우선으로, 이번 최고등급 획득은 그동안 전 직원이 함께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리고 부정부패 발생의 사전예방을 위한 내부 통제 강화 노력의 결과"라며, "지금과 같이 청렴을 공직의 최고의 덕목으로 삼아, 정의와 공정이 자리잡는 행정의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