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백제문화제 원점 재검토 주문
충남도의회, 백제문화제 원점 재검토 주문
  • 장진웅 기자 jjw8531@dailycc.net
  • 승인 2018.11.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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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행사보다 꽃밭에 더 관심…지역 축제 환원 고려"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의회가 백제문화제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고유 가치와 의미가 갈수록 줄어든다는 것인데, 도 지원을 끊고 지역 축제로 돌려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4일 백제문화추진위원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백제문화제 추진에 대한 총체적인 보완을 주문했다.

김연 위원장(천안7)은 "지난해 공주에 해바라기밭, 올해는 부여에 코스모스밭, 명색이 백제문화제인데 사람들이 꽃밭에만 관심이 있다"면서 "국제 행사 발전 가능성이 유일한 축제인데, 갈수록 가치와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도가 손을 떼고 지역 축제로 환원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병기 위원(천안3)은 "추진위가 기관 평가에서 2016~2017년 2년 연속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면서 "분명히 문제가 있다. 기관 운영 방식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옥수 위원도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면서 "성과 평가를 통해 개선할 점은 개선하고 잘한 점은 확대해 내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훈 위원(공주2)은 "개막 행사에서 시장과 군수 등 내빈에 대한 의전이 보기 불편할 정도로 과하다"면서 "과도한 의전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다면 앞으로 그런 의전행위는 해선 안된다"고 꼬집었다.

백제문화단지관리사무소에 대한 감사에서는 여운영 위원(아산2)이 "단지 내 백제역사문화관의 외형이 문화단지나 전통적인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예산이 많이 소요되지 않으면서 효율적인 아웃테리어 방식으로 문화관의 외형을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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