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기획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속리초등학교가 주관하는 발표회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1년간 문화예술중심 교육과정 운영의 결실로 준비한 뮤지컬 무대를 선보였다.
속리초등학교 전교생 34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1~3학년은 라이온킹을, 4~6학년은 브레멘 음악대를 준비하였다. 이 밖에도 평소 학부모 예술동아리 활동으로 준비한 학부모 10명의 축하공연, 속리초병설유치원생 13명의 발레공연, 보은군 고등학생 뮤지컬 동아리인 ‘이뤄드림’ 20명이 준비한 특별공연, 예술강사들이 준비한 특별공연이 마련되었다.
3학년 학부모 오성옥씨는 “아이가 지난 6월에 속리초등학교로 전학을 왔는데, 너무도 만족스러운 학교다. 전학을 진작 보낼 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학교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류봉순 교장은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으로 지역사회에서 문화예술중심 학교로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이번 뮤지컬 발표회로 인해 학생들의 밝은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