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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내신 우수학생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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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11.06 00:00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둔산학군에 배해 타지역은 중학교졸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는데 이에대한 대안이 있다면.


-2008년도 내신제 시행은 학생들은 물론 교사 학부모 모두 지대한 관심을 갖고있습니다.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이 대입합격의 바로미터가 되겠지만 지역 또는 학교별로 천차만별인 내신의 중요성은 굳이 설명을 안해도 누구나 공감하는 주요 사안입니다.

학력신장 뿐만 아니라 인성을 가장 중시해야할 우리교육풍토에서 내신 1등급이란 실력과 인간미, 그리고 지성을 고루 겸비한 학생에게만 주어지는 징표라고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대학측도 이런점을 감안해 우수학생을 선발하는 기준으로 삼는게 아니겠습니까. 저희 중앙고도 이에대비해 만반의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선 대입을 겨냥한 학교운영 홍보물을 만들어 대전지역 중학교를 돌며 우수학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고교입학생을 접해도 별 문제가 없었던 옛시절과는 너무 판이한 양상으로 본인 스스로도 세태의 흐름을 절감하곤하지요.

출근후 오전과 오후 2~3시간정도는 우수학생을 유치하는데 할애하고있습니다.

중학교 진학담당선생님들을 만나 중앙고교의 이모저모를 설명하다보면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시간에 쫓기곤 한답니다.

그만큼 우리 학교입장에서는 성적이 양호한 우수학생을 모집하는것이 최우선 과제라고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이지요.

한마디로 둔산권과 비둔산권에 대한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되고있다는 사실입니다.

장교장은 “동부지역 경기침체 장기화로 유입인구가 없어 4~5년전부터 좋은 학생들이 오질 않는다”며 “교장이라고 가만히 앉아 좋은 학생이 오기를 기다리는 건 있을수가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장교장은 대전시내 중학교를 동분서주하며 우수 학생몰이에 나서고 있고 내부적으로 학부형들에게는 “타 학교처럼 잘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내신 지키는 것보다 저희는 수월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나름대로 내세울만한 성과가 있다면 무엇을 들수있는가?


-앞서 언급한 학교사정에도 불구, 올해 60여개 대전지역 고등학교중 8개 학교만 가능했던 서울대 수시모집에 3명의 학생을 합격 시키는 등 큰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응시과는 서울대 재료공학과 와 전기공학과 등으로 내신 1등급만으로도 서울대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게됐습니다.

만에하나 이들이 우수학생들이 몰리는 둔산권고교로 진학했다면 그들이 목표로하는 내신 1등급이 가능했을런지 자문해 봅니다.

현지 학교사정과 개개인의 능력여부에 따라 내신등급이 결정나겠지만 우리학교에서처럼 1등급을 거머진다는것이 그리 수월치만은 아닐것입니다. 우수학생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경쟁 또한 치열할수밖에 없는것이 현실이지요.

이런점을 유념시켜 둔산권으로 몰리는 이상현상을 지양하고 비인기지역인 이곳 중앙고교에서도 본인만 열심히하면 얼마든지 우수대학에 진학할수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3명 전원이 가고자하는 대학에 입학한 사실이 바로 이런점을 실증하는 좋은 본보기가 아니겠습니까?

시내 60여개 고교중 8개교만 가능했던 서울대 수시모집에 중앙고교도 낄수있었던것은 본인 성적과 경쟁, 그리고 학교측의 적극적이면서도 효율적인 교육등 3박자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본인만 실력을 제대로 갗추고있다면 둔산권과 비둔산권은 별 문제가 안된다는 평범한 지혜를 일깨우는 좋은 본보기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학교측도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 3월 1일 부임한 이래 학생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9개학급에서 10개학급으로 편성하고 방과후 60여명 학생으로 구성된 장학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방과전에는 전교생이 똑같이 지도교사 전담하에 수업을 받고 방과후에는 신청자에 한해 별도의 자습도 병행하고있어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단합 및 사기앙양을위해 체육대회, 장학금전달식도 가진다는데 .


-중앙고교 개교이래 처음으로 오는 19일 오전 9시 학교운동장에서 졸업생 체육대회를 개최합니다.

처음 열리는만큼 큰 열기는 없겠지만 졸업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것 그 자체만으로도 의의가 크다고 봅니다.

이제 우리도 여느 학교못지않게 재학생들을 음으로 양으로 지원하는데 각계의 중지를 모을것입니다.

1차적으로 체육대회가 열리고 그 후속으로 장학금을 모아 재학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졸업생과 재학생 그리고 학교측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모으고 지혜를 결집하는데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이것만이 비둔산권이라는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학부모 동창회가 삼위일체가되어 전력을 투구할때 우리가 목표로하는 지성의전당, 나아가 대입에도 좋은 결실을 맺어 옛명성을 되찾는데 일조하리라 확신하는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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