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은 선량한 타인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매우 중대한 범죄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관대한 인식으로 대전은 최근 5년간 음주운전 2회 이상 재범자가 44.8%(전국 44.1%)를 차지하고 있어 재범률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이에 대전지방경찰청에서 최근 2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오후 10시~오전 12시 시간대 집중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16일 오후 10시 가용경력을 총 투입하는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하기로 한 것.
음주운전이 잦은 구간으로 예상되는 대덕대로 및 갑천고속화도로 등 6개 지역을 선정해 교통외근과 상설부대경찰관 등 97명을 투입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 매주 금요일 야간에는 일제 동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유흥가·식당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와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20~30분 단위로 단속 장소를 수시로 옮기는 스폿이동식 단속을 할 예정이다.
대전지방경찰청에서는 시민들이 음주운전 근절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리며, 술자리 모임 후에는 반드시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