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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지난해와 난이도 '비슷'

수학 영역, 지난해 수능과 ‘비슷’, ‘어려웠다’ 분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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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15 19:28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고사실에서 학생들이 막바지 시험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고사실에서 학생들이 막바지 시험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15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불수능'까지는 아니더라도 올해 6월 모의평가와는 유사, 9월 모평보다는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수학 영역은 시험이 끝난 직후 지난해 수능과 '비슷', '어려웠다'로 분석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1교시 국어영역은 2018학년도 수능보다 약간 더 어렵게 출제됐다. 독서에서 과학+철학 융합지문이 출제되고 독서와 작문 영역을 통합한 신유형 문제가 제시되는 등 고난이도 문제와 신유형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선지에서 헷갈릴 수 있는 정보들이 많은 문항들도 다수 출제됐기 때문에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매우 높은 편이라는 분석이다.

2교시 수학영역에서 이과계열 수험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은 6월·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 됐으며 문과계열 수험생들이 보는 '나형'은 전년 수준과 비슷하게 출제(전년 표준점수 최고점 135점·1등급컷 92점·만점자비율 0.11%로 출제)됐으나 어느 정도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절대평가인 3교시 영어영역은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작년보다는 변별력을 더 갖췄다는 분석이다. 신유형이 출제됐지만 이미 수험생들이 모의평가에서 접한 유형이었기 때문에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다.

이번 수능의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율은 대체로 70% 수준이었으며 영어가 73.3%로 가장 높고 국어가 71.1%로 다소 높았다.

특히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중심내용과 맥락을 파악하고 세부 정보를 묻는 연계문항의 경우 EBS 연계 교재의 지문·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해 출제됐다.

오전 8시 40분부터 시행된 이번 수능에는 충청권 수험생 총 5만 5517명이 응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당일인 15일부터 19일까지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을 받은 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심사 기간을 거쳐 26일 오후 5시에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5일 수험생에게 통보되며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한국사와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필수인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한기온 대전 제일학원 이사장은 "수험생들은 수능 직후부터 일정별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며 "가채점 결과에 의한 영역별 원점수와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어느 대학에 지원 가능한지를 따져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늘어나고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이 시행되면서 이제 수시모집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수시모집에서 추가로 합격한 충원합격자는 반드시 등록 하도록 하고 논술고사를 치르는 학생들은 논술고사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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