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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수능]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목별 출제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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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15 18:57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과목별 출제 경향을 제일학원 한기온 이사장과 함께 알아본다.

◇ 1교시 국어영역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 대비 '약간 어렵다', 올해 9월 모의평가 대비 '어렵다'는 평가다. 독서에서 과학+철학 융합지문이 출제되고 문학에서 현대소설+시나리오 복합 지문이 제시됐으며 독서와 작문 영역을 통합한 신유형 문제가 제시되는 등 고난이도 문제와 신유형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또, 선지에서 헷갈릴 수 있는 정보들이 많은 문항들이 다수 출제돼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매우 높은 편이었다.

화법·작문 영역에서는 2018 수능,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화법과 작문이 결합된 세트 문제([4-7]번)가 출제됐으며 문법에서는 2018 수능이나 6월·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지문을 주고 2개의 문항을 제시한 세트 문제([12-13]번)가 출제됐다.

문학 영역에서는 수능에서 잘 출제되지 않았던 현대소설+시나리오 복합 지문에 출제되고 답지에서 확인해야 할 내용이 많아 난이도가 쉽지 않은 편이었다.

독서 영역은 3지문으로 구성되고 지문의 길이가 긴 지문을 주고 6문항을 출제하는 최근의 경향이 유지됐으며 과학+철학 융합지문이 출제됐다. 또, 계약의 개념과 법률 효과를 다룬 사회 지문, 서양과 동양의 천문 이론을 다룬 융합 지문, 가능세계의 개념과 성질을 다룬 철학 지문이 출제됐다. 과학+철학 융합지문의 31번, 인문 지문의 42번이 고난이도 문항이라고 할 수 있으며 독서와 작문 영역이 결합된 27번은 신유형 문항이라고 할 수 있다.

▲ 학습 대책

화법·작문·문법의 경우 교과서에 제시된 주요 개념이나 원리, 학습 활동 내용 등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와 문학의 경우 EBS 연계 지문이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자료를 이용해 난이도를 높이거나 지문·문제를 변형해 출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좀 더 깊이 있게 지문과 문제를 이해해 둘 필요가 있다. 특히 독서에서 길고 정보가 많은 지문을 주고 어렵게 출제하는 경향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충실하게 해 둘 필요가 있다.

◇ 2교시 수학영역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 유형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올해 9월 모의평가에서 '가'형에만 출제됐고 작년 수능에서는 '가'·'나'형 다른 문항으로 출제됐던 빈칸 추론 문항이 '가'·'나'형 공통 문항으로 출제 됐다.

평면벡터 문항과 미적분 문항이 가형 최고난도 문항으로, 미적분 문항이 나형 최고난도 문항으로 각각 출제됐다. [확률과 통계]의 3문항이 '가'·'나'형 공통으로 출제돼 작년 수능 4문항보다 공통문항 수가 한 문항 줄어들었으나 9월 모의평가와 동일한 공통문항 수를 유지했다. 고난이도 문항은 2018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됐으나 3점과 4점 문항의 난이도 차이를 크게 해 변별력을 높였다. 또 출제 범위는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추어 바뀌었으나 새로운 신유형의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 학습대책

수능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서 유형에 익숙해지고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수학적 개념들의 상호연관성들을 파악하면서 공부하고 어려운 문제에 대비하여 사고력을 높이는 고난이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 3교시 영어영역

영어 영역의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어렵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웠다는 평가다. 올해 수능 영어 영역은 듣기 17문항, 읽기 28문항으로 출제됐으며 유형별 문항 수, 배점 등에서 지난 6월·9월 모의평가와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다.

대의파악 유형은 기존의 6문항(목적, 심경, 주장, 요지, 주제, 제목)에 지난 6월·9월 모의평가에 이어 어구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묻는 유형이 출제됐으며 지칭 추론 유형은 출제되지 않았다. 어법과 어휘는 EBS 교재의 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각 1문제씩 출제됐으며 어휘 역시 지난 6월·9월 모의평가에 이어 장문독해 지문(1·2문항)에서도 출제됐다. 빈칸 추론 유형도 지난 6월·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EBS 교재의 연계 지문을 활용한 2문제가 출제됐다.

절대평가를 위한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난도 문항으로는 29번 어법, 34번 빈칸 추론, 39번 문장 삽입 유형으로 분석되며 일부 유형에서 최고난도 문항이 출제되기보다는 각 유형별로 다양한 유형에서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어려운 문항이 1~2문항씩 출제됐다. 45문항 중 EBS 연계 교재에서 73.3%(33문항)가 연계되어 출제되었지만 '대의 파악'과 '세부 사항 이해' 유형은 EBS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고 ‘EBS 교재의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한 간접 연계 문항으로 출제되어 EBS 교재 체감 연계율은 높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학습대책

EBS 교재 연계율이 70%대로 높으므로 EBS 연계 교재 학습을 소홀히 하면 안 되지만 변별력을 가르는 주요 유형인 빈칸 추론 유형이나 간접 쓰기 유형이 비연계 지문에서 출제되므로 평소 추상적·철학적 소재 등 다양한 내용의 고난도 지문을 꾸준히 접하면서 글의 논리 전개를 파악하는 훈련도 병행해야 한다. 듣기는 청취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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