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사전 참가 접수를 받은 65명과 직원을 비롯해 총 85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주민들이 참여해 직접 담근 김장을 나누며 나눔과 베품을 한꺼번에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위해 준비된 500㎏상당의 배추는 참가자들의 넘치는 열정으로 모두 맛 좋고, 빛깔 좋은 김치로 만들어졌다.
또, 현장에서 만든 김치와 준비해 놓은 수육을 나눠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노고를 칭찬하는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김 모 씨는 "여럿이 모여서 함께 김장을 하니 힘들지 않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날씨는 쌀쌀했지만 마음은 따뜻해지는 행사여서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형걸 관장은 "겨울 준비의 가장 첫 단계인 김장을 복지관 주민들이 함께 하는 것은 이번 겨울을 함께 보낸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시작하는 겨울, 모두가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