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방문의 해' 홍보 부족

대전시의회 "1993년 엑스포 당시보다 사업 홍보가 부족해 보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11.18 18:19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대전시가 야심 차게 준비하는 내년 '대전방문의 해'가 안일한 준비로 인해 질타를 받았다.

지난 16일 행정자치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도 시의 핵심과제라고 볼 수 있는 대전방문의 해 사업이 탁상행정과 졸속행정이라며 행자위 의원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남진근 의원에 따르면 "시가 목표한 관람객 500만명은 다른 지역 방문의 해 관람객 목표보다 소극적으로 잡은 것"이라 지적하고 "1993년도 대전엑스포 당시보다 대전방문의 해 홍보가 미흡하고 안일하게 준비하는 것 같다"며 적극적으로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홍종원 의원은 "시 출범 70주년 및 광역시 승격 30주년임을 수년 전에 예측할 수 있었다"면서 "대전방문의 해를 너무 늦게 추진한 것은 준비가 안일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시에서 유일하게 대형행사가 가능한 대전무역전시관이 내년에 철거되는데 사업을 추진하는 건 전형적인 탁상행정·졸속행정이다"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대전시의 대형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는 게 없다는 비판도 나왔다.

행자위 소속 민태권 의원은 "도시철도 2호선, 나라사랑길 조성사업,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등 대형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는 게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지난해 아시안게임 유치 발표도 가능성이 높지 않은데 국토부의 보완사항 통보 후 졸속으로 발표해 결국 흐지부지 됐다"며 지적했다.

한편 대전 예술의전당의 공정성 없는 방만한 운영 상태가 지적을 받았다.

조성칠 의원은 "시가 제작하는 연극과 뮤지컬이 수 억원의 혈세를 낭비하는데 계약서에는 제작사의 지위나 권한을 찾아볼 수 없다"면서 "시민의 혈세만 낭비하는 제작 공연에 대해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불투명한 대관 운용 방식에 대해 "일반대관 희망자들이 접근이 어려우며 몇 개 기획사가 독점하는 현 대관 시스템은 문제가 있다"면서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