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김 안무가가 고암 이응노 화백의 ‘군상’과 ’문자추상’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직접 창작한 안무들로 “점이 획을 그리고 선이 춤으로 이어지는 한국무용의 몸짓을 담은 창작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당일 행사는 공연의 기획 과정과 작품 전반에 대한 설명을 담은 짧은 영상을 시작으로 1시간 동안 프롤로그 ‘백지‘와 본 공연 ‘첫·점으로부터’, ‘허튼 획을 그리며’, ‘선으로 이어지는 춤’에 이어 에필로그 ‘내일의 형상’을 포함한 총 5부의 본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무르익어가는 가을 정취와 어울리는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이응노의 집에서는 오는 신년도 5월 26일까지 열리는 이응노, 박인경 화백의 한국미술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담아낸 도불 60주년 ‘이응노·박인경展-사람·길’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포함해 학술 세미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시와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