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방치된 폐비닐, 농약빈병 등 영농폐기물로 인한 농촌의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저해된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 처리반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환경공단에서 마을단위로 처리했으나 수거 배출 실적이 저조하고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자발적 수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군은 60명의 수거반원을 선발해 58개 농촌마을의 논·밭 및 마을 공터, 야산 등에 방치된 영농폐비닐 및 폐농약 용기 등 영농폐기물을 수거·처리할 계획이며 인력뿐만 아니라 장비도 지원해 효율성을 더할 방침이다.
아울러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근무규칙 및 사업 설명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강사를 초빙해 안전·보건 강의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 지역의 영농폐기물 수거를 통해 깨끗한 농업농촌의 환경을 조성하고 영농폐기물의 불법 소각을 차단해 산불 방지와 농촌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