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주말에도 일하는 직원들에게 고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이 너무 많은가 걱정이 된다” 며 “시의회, 국비 확보, 문화도시 지정 등 업무에는 철저한 대비를 하고, 실·국·청장들은 직원들이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일을 잘 배분하길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더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기부 문화 풍토를 청주가 중심이 돼서 조성하자” 며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적은 돈으로도 기부할 수 있는 방안을 활성화 하자”고 당부했다.
한 시장은 또 4개 시내버스 회사 노조가 오는 21일부터 무료환승을 거부하고 다음달 1일부터 구간요금을 징수하겠다고 예고한 것과 관련“법과 원칙을 따르는 데는 한 치의 양보도 있을 수 없으니 만약 노조가 물리적인 행위에 나선다면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