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일구하기데이는 이달 일자리 로드맵인 5대 분야 36개 과제에 대한 이행상황 점검을 통해 그동안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내실화에 무게를 두고 진행됐다.
특히, 세종시, 행복청, 고용부 3개 기관이 참여하는 일자리 창출 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갖고 중앙·지방간 협업을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 지원과 일자리 과제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가 운영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15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모던하우스 세종점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채용인원 27명이 첫날 확정되는 등 올해 총 5회에 거쳐 378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세종지역 고용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2000명 늘었다. 실업률도 소폭 하락해 고용시장 회복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취업자가 늘고 고용률이 유지되면서 좋은 의미로 실업률이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며 ‘일구하기데이’ 운영 등 시정의 중심을 일자리 창출로 전환하고 공공·민간부문의 각 영역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분석했다.